DefaultName 2024. 5. 1. 23:59

요즘 단간론파 마이너스 1을 다시 검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버그투성이지만) 6챕터를 완성할 때쯤 저는 단마이 제작에 완전히 질려있는 상태였고, 검토하는 게 너무나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이미 완성했다고 계속 생각하고 지금까지 계속 제대로 검토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단마이 게임이 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기분이 지금까지도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만든 게임이고, 버그를 고치면 이런 기분이 사라질까 싶어서 오랜만에 검토를 했는데, 초반부인 모노모노 머신부터 쓰고 난 뒤에 멈춰버리는 버그가 있었네요. 모처럼 자유행동을 만들었는데 아예 선물 뽑기도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그걸 고쳤는데 그러는 내내 게임 만드는 게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검토하는 건 아직도 피곤하고 무섭지만, 지금부터는 좀 더 버그를 고쳐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었을 때 아무 불안 없이 시즌 2를 만드는 걸로 하겠습니다.

 

 

늘 부족한 사람이라 죄송하고, 단마이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