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마이너스

12.1 근황

DefaultName 2024. 11. 30. 21:38

안녕하세요. DefaultName입니다. 지금 졸려서 12시까지 버티지 못할 것 같아서 근황을 적습니다.

 

 

이번 11월은 과제도 많고 여러모로 다사다난했지만 꾸역꾸역 지나갔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1편에 대한 의지가 돌아와서 세이브 파일 하나로 1편을 처음부터 플레이 하면서 버그를 고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4챕을 하고 있는데, 제가 몰랐던 버그들이 엄청 많았네요.

 

물론 이렇게 해도 버그가 남아있겠지만, 최소한 게임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는 버그를 고치고 싶습니다.

 

그밖에는 돈을 아껴서 시험삼아 한 달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캐릭터 그림 과외를 신청했습니다. 어제 첫 수업을 들었는데, 잠깐 배운 것만으로도 그림을 그린다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당연히 한 달 정도로는 그림 실력이 늘기에는 택도 없고, 적어도 1~2년은 해야 겠지만, 제가 수입이 없다보니 한 달어치 과외를 신청하는 것만 해도 꽤 부담이 되어서, 이번 한 달 동안 배워보고 그 뒤를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취미를 위해 돈을 쓰면서 그림을 배우는 제가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나름 여러 일을 겪으며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취미를 이어가기 위해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스스로 하는 법을 배우려고 시도라도 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1편 버그 수리를 우선으로 하겠지만, 그림 연습이나 2편 작업도 틈틈이 해보겠습니다.

 

다들 따뜻하게 지내시고 조금만 더 버티면 겨울 방학이 올테니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